【 청년일보 】 인간은 모든 동물 가운데 자신의 성장과 발달의 최고점에 가장 늦게 도달한다. 또, 잠재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지만, 동물과 비교할 때 자립해 살 수 있는 능력이 가장 결여된 상태로 출생한다. 그렇기에 인간에 내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교육이란 뜻을 지닌 단어 'education'을 어원을 살펴보면 라틴어 'educo'에서 'e(밖으로)'+'duco(꺼내다)'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안에 있는 것을 밖을 꺼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그 무엇인가'를 이끌어서 '어떤 무엇인가'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인간을 인간 답게 되는데 기여하는 행위가 교육의 본질이다. 20세기 후반 저명한 네덜란드의 교육자 가운데 한 명인 마르티누스 얀 랑게펠트(Martinus Jan Langeveld)는 "인간을 교육 필연적 동물로 규정하며 인간이 교육하고, 교육받고, 또 교육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사실이야말로 인간모습의 근본적 특징들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 교육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내재된 본연의 고유한 특징으로서 교육의 힘을 통해 자신을 인간답게 해주는 개별성을 형성시킬 수 있다
【 청년일보 】 통합 교육은 일반 교육과 특수 교육이 결합한 형태를 말한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배움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협력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하는 교육 환경으로 상호 교류를 의미한다. 현재 통합 교육은 과거의 주류화의 개념에서 벗어나 비분리를 전제로 하는 포함으로서의 통합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처음부터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분리되는 것이 아닌 먼저 통합교육을 시작하고, 필요에 따라 분리하는 것이다. 통합 교육은 장애 학생, 비장애 학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애 학생에게는 학습 측면에서 적절한 교육과정 및 교수적 수정을 제공하였을 때 장애 학생들의 학업 수행이 향상된다. 또, 사회성 측면에서 통합교육을 통해 사회성 발달이 촉진되고, 또래와 함께 생활하면서 각 상황에 대한 적절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학습하여 경험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 비장애 학생에게는 사회성 측면에서 장애를 비롯한 다양성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수 있다. 더불어 학교라는 지역사회가 장애 아동도 포함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회적 책임감을 학습하게 된다. 그러나 통합교육의 난점도 존재한다. 장애 아동을 과잉보호하는 부